경찰·소방과 함께 수색에 나선 육군부대는 2일 오후 2시40분께 조양이 실종된 장소로 추정되는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조양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군부대 관계자는 “발견된 여자 아이가 의식이 있는 것으로 같다”고 말했다.
조양은 지적장애 2급으로 청주 모중학교 특수학급에 다녔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양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실종 신고 다음날 공개수사로 전환했고 이후 소방·군 인력 등 연인원 5,700여명을 동원해 수색을 실시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