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서 1억4,000만달러 정유플랜트 설계 수주

"EPC 연계수주도 기대"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에서 1억4,000만달러 규모 정유플랜트 상세설계 업무를 수주했다. 멕시코 시티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서 문경진(왼쪽 네번째) 삼성엔지니어링 마케팅담당 상무, 유재준(〃 여섯번째)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장, 코르네호(〃 세번째) 페멕스 부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에서 1억4,000만달러 규모 정유플랜트 상세설계 업무를 수주했다. 멕시코 시티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서 문경진(왼쪽 네번째) 삼성엔지니어링 마케팅담당 상무, 유재준(〃 여섯번째)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장, 코르네호(〃 세번째) 페멕스 부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에서 1억4,000만달러 규모의 정유플랜트 설계 업무를 따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의 자회사 PTI-ID와 1억4,000만달러 규모의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2·3번 패키지’에 대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멕시코 에너지부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로시오 날아 가르시아 멕시코 에너지부 장관, 코르네호 페멕스 부사장과 문경진 삼성엔지니어링 마케팅담당 상무, 유재준 멕시코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동쪽으로 320㎞ 떨어진 타바스코주 도스보카스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 34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총 6개 패키지 중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설비 외 5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 설계를 수주했다.

관련기사



이번 프로젝트는 기본·상세설계인 1단계와 잔여 상세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 등의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 업무를 따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를 내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우수한 설계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영역인 기본설계 업무를 수주하게 됐다”며 “멕시코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수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한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