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아시아 7개국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들 한자리서 만나다

아시아청년관현악단(AYO) 아시아투어로 9년 만에 한국 공연…23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펼치고 있는 AYO.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공연을 펼치고 있는 AYO.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올 여름 ‘아시아청년관현악단’(이하 ‘AYO’)이 9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17세에서 28세 사이의 청년연주자들 105명으로 구성된 아시아청년관현악단은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시아의 젊은 음악가를 대표하는 100여 명의 AYO 소속 단원들은 한국·중국·대만·홍콩·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 등 각지의 오디션에서 통해 선발된다. 해마다 11개국에서 열리는 오디션에는 17세 이상 28세 이하의 연령 제한이 있으며, 1,500∼2,000명의 젊은이들이 지원하는데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자랑한다. 선발된 단원은 홍콩에서 3주간 리허설캠프를 진행한 후 이후 3주간 유명지휘자와 함께 국제투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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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내한공연 이후 9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무대를 선보일 ‘아시아청년관현악단(AYO) 아시아투어’는 AYO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리차드 폰치우스와 바이올린 솔리스트 하토리 모네가 함께한다. 특히 올해 선발된 105명의 단원들 중 한국인 단원들이 10명이나 포함돼 앞으로 국내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해, 북경, 대만에 이어 서울에서 공연되는 이번 공연은 이후 일본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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