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폼페이오 "韓에 지소미아 연장 요구할 것" 日측에 밝혀

NHK 보도...지난 1일 고노 외상과 회동

폼페이오 "일본의 수출규제 입장 잘 이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담 도중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방콕=AFP연합뉴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담 도중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방콕=AF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 정부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지소미아) 연장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일본측에 밝혔다고 일본 NHK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일 아세안안보포럼(ARF) 참석 계기에 고노 다로 일본 외상과 만나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이 자리에서 고노 외상은 반도체 핵심 소재 등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조치와 징용 문제에 관한 일본 입장을 설명했으며,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며 이해를 표명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양국 장관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하루 전인 이날 통역만 배석한 가운데 짧게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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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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