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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닥 7%대 급락에 사이드카 발동까지... '블랙 먼데이'

미중 및 일본 무역 갈등의 여파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동반 급락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15포인트(2.56%) 하락한 1,946.9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0포인트(0.61%) 내린 1,985.93로 출발한 이후 장중 1,945.39까지 내리는 등 약세가 지속 됐다.


이날 글로벌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366.87포인트(1.74%) 하락한 2만720.29를 기록했고, 중국 상해 지수도 46.34포인트(1.62%) 내린 2,821.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4,424억원 팔았고, 외국인 투자자 또한 3,14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7,35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2.22%), SK하이닉스(-0.92%), 현대모비스(-1.42%), NAVER(-2.82%), LG화학(-4.83%) 등이 내렸다. 반면 신한지주(0.70%), SK텔레콤(0.20%), 기아차(1.17%)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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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통신업(0.68%)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45.91포인트(7.46%) 급락한 569.79로 장을 마쳤다. 장 시작 1.01포인트(0.16%) 내린 614.69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7% 넘게 폭락했다.

이날 개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99억원과 23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37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9.50%), CJ ENM(-5.38%), 헬릭스미스(-17.36%), 펄어비스(-4.54%), 케이엠더블유(-4.5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1.62%)와 솔브레인(3.72%)는 상승했다.

이날 외환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7.3원 오른 1,215.3원으로 마감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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