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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양다리 논란' 강타 '헤드윅' 제작사 뒤통수도 강타

제작사 측 "공연기간 길고 회차 많아 조율 어려워"

팬들 하차요구에 첫 공연부터 200석이상 공석

뮤지컬 ‘헤드윅’ 강타 콘셉트 사진 /쇼노트뮤지컬 ‘헤드윅’ 강타 콘셉트 사진 /쇼노트



양다리 논란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강타의 뮤지컬 ‘헤드윅’ 출연이 불투명하다.

강타는 최근 우주안, 오정연, 정유미 등을 둘러싼 논란에 “신곡 공개는 취소하며 뮤지컬과 콘서트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2주도 채 남지 않은 뮤지컬 ‘헤드윅’ 일정 조율은 사태 수습의 핵심이다. 현재 공개된 스케줄표에 따르면 강타는 개막 다음날인 17일 오후 6시 공연이 예정됐다. 어느 공연보다도 헤드윅의 역할과 분량이 절대적인 작품인 만큼 해당 회차를 예매한 관객들은 강타의 개인 팬들이 많다. 정상 공연 여부를 빨리 판단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헤드윅’ 제작사는 논란에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쇼노트 측은 서울경제에 “강타의 출연여부를 두고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연 기간이 8월부터 11월까지로 상당한 만큼 출연 회차가 많아 만약 하차한다 하더라도 다른 배우들과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과거 오만석, 조승우 등의 출연으로 전설적인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던 ‘헤드윅’은 강타의 합류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예매량이 대폭 줄었다. 5일 오후 5시 현재 강타의 17일 공연은 200여석, 21일 공연은 280여석, 23일 공연은 270여석이 남아있다. 최근 H.O.T. 콘서트의 예매 열기에 비해 초라한 상황이다.


팬들은 양다리 논란에 대한 강타의 ‘사실상 인정하는 해명’ 이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모든 활동 중단해라, 멋모를 시절에 하던 짓을 하냐, H.O.T. 콘서트에도 나오지 마라, 그게 팬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일” 등의 직설적인 표현도 등장했다. 과거 팬들이 30대 이상이 된 만큼 문란한 행동에 대한 실망이 절망으로까지 격화되고 있다.



강타 인스타그램강타 인스타그램


한발 더 나아가 이날 또 다른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강타는 사면초가에 몰렸다. 스포츠조선은 오정연의 한 측근 말을 빌어 “다른 아나운서도 많은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은 나이도 어리고, 이쪽에서 일을 하다 보니 잃을 것이 많아 나서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강타는 모델 우주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찜질방에서 서로 입맞춤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강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미 끝난 인연”이라고 밝혔으나, 우주안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강타는 직접 인스타그램에 “대화 결과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지었다”며 사이를 완전히 정리했다.

이 사이 드라마 ‘검법남녀’에 출연한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이 번졌고, 강타 측은 이조차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과거 강타와 연인 사이였다며 새로운 폭로를 꺼냈다. 그는 “반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등의 내용으로 강타를 직접 겨냥했다.

결국 강타는 사실상 오정연의 폭로를 인정하며 사과 의사를 전했다. 그는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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