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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처음이라서2' 최리, 단연 눈에 띄는 입체적인 존재감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 2 최리가 청춘 감성을 자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 2가 지난 7월 26일 런칭됐다. 설레고 헷갈리는 연애 감정을 통해 진정한 첫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주인공들의 여정을 담은 이번 작품은 시즌 1에 이어 청춘들의 풋풋함을 담았다.

최리는 극 중 재벌그룹 무남독녀지만 집을 나와 난생 처음 하는 경험들로 인생을 배우는 ‘오가린’ 역을 맡았다. 가린은 그동안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삶에서 도망쳤다. 무모하고도 용기 있는 청춘의 모습을 대변하며 순수하고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가린은 모든 것이 서툰 가운데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이 혼란스럽기도 했다. 친구라 믿었던 훈(강태오 분)이 사례금에 혹해 자신의 소재를 제보한 것. 가린은 누구보다 훈에게 의지했지만 사실을 알게 된 후 큰 배신감에 사로잡혀 차가운 눈빛과 눈물 섞인 분노를 토해냈다. 평소와는 다른 냉소적인 모습에 쉐어하우스의 분위기도 덩달아 가라앉았다. 처음 사귄 친구들, 갈등 그리고 사랑까지 청춘들의 의미 있는 성장통을 오가린만의 색채로 뚜렷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최리는 온통 처음인 매순간을 진심으로 대하며 성숙해져 가는 가린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서툴기만 한 청춘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진정성 있게 담아내 더욱 빛나는 인물로 탄생시켰다. 배우 최리의 개성과 매력을 잘 녹여내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한편, 최리는 얼마 전 영화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의 캐스팅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학원물 괴담의 포문을 연 ‘여고괴담’ 시리즈의 부활로 캐스팅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리는 극 중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을 카메라에 담는 BJ 지망생 소연 역을 맡았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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