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게임 업계가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중국음상디지털출판협회 게임출판업무위원회와 ‘한중 게임 저작권 교류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음상디지털출판협회 게임출판업무위원회는 왕이, 완메이스지에, 텐센트, 바이두이동 등 120여 회원사가 참여한 단체다. ‘차이나조이’ 등 중국 4대 게임 행사를 기획·주관하고, 게임 정책 및 발전 계획을 연구한다. 또 정부와 기업을 연결하고, 국내외 정보교환, 국제 협력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약정을 계기로 게임 저작권 협력 교류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양국의 게임 관련 법률과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게임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한다. 또 앞으로 업계 종사자 간의 문화 교류, 기술연구 및 토론, 상품 교역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최승우 K-GAMES 정책국장은 “한국과 중국은 세계 게임시장에서 가장 가깝게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며 “이번 약정은 그동안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양국 게임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