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300 기업인 코스맥스(192820)엔비티와 그 산하 연구기관인 코스맥스엔에스는 남태평양 열대식물 노니 추출물을 포함한 면역 증진 조성물의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7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을 마친 특허는 특정 효소(과채분해효소, Peclyve CP)를 활용한 코스맥스엔비티만의 독자적인 효소 처리 공법이 적용된 기술에 대한 것이다. 효소 처리를 통해 얻은 면역 증진 조성물이 인체 내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면역 조절인자인 싸이토카인(Cytokine)의 생성을 향상시켜 면역증진에 도움을 준다.
김상우 코스맥스엔비티 신기술사업본부 본부장은 “본 제조기술은 특정 효소를 활용한 코스맥스엔비티만의 독자적인 효소 처리 공법을 사용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해당 제조 기술을 면역 증진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의 선물’이라고도 불리는 노니는 주로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하는 열대식물이다. 노니의 흰 열매는 식품 및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노니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수입량이 2016년 70톤에서 2018년 280톤으로 약 4배 정도 급증하기도 했는데, 이는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 및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노니는 식물이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을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천연 항산화제’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