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C,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 483억원.. 9.0%↓




SKC(011790)는 올 2·4분기에 매출 6,390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간재 수요 감소에 따른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9.0%씩 각각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친환경 포장재인 PLA필름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으로 1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학사업부문은 글로벌 수요 부진 등으로 298억원의 영업이익을, 성장사업부문은 반도체 소재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67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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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배터리 동박 제조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쿠웨이트 석유화학사 PIC와 1조4,500억원 규모의 화학 합작사를 설립해 매출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화학사업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글로벌 수준 탑 플레이어로,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고객사가 원하는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으로 각각 만들겠다”며 “동박제조업체인 KCFT 인수가 끝나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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