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가요

혼성듀오 취미, '우주적 감성' 품은 새 싱글 'MOON' 정식 발표

혼성듀오 취미가 탄생시킨 새로운 우주가 베일을 벗는다.





사진=누플레이사진=누플레이


누플레이에 따르면 취미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새로운 싱글 ‘MOON’을 발매하고 음악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두 곡이 담긴 새 싱글 ‘MOON’은 평소 달에 애정을 갖고 있는 프로듀서 MHL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그는 인간이 달에 착륙한지 50주년이 된 해를 기념하기 위해 ‘MOON’과 ‘Take Me Tonight’을 만들었다.

5월 발매한 전작 ‘랑데뷰(Rendezvous)’에서 신비하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통해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전하는 취미. 이번 싱글에는 사운드뿐만 아니라 노래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마치 우주여행을 다녀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MOON’은 이전 취미의 음악에선 들을 수 없었던 밴드 사운드가 감상 포인트다. 특히 록, 디스코, 사이키델릭의 장르적 요소는 물론 베이스의 그루브와 중독성 있는 기타 라인, 몽환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라는 평.



‘MOON’과 함께 수록된 ‘Take Me Tonight’은 여름에 듣기 좋은 어쿠스틱 하우스 넘버다. 심플한 리듬과 비트 위에 효정의 시크한 보컬, 그리고 피터의 존재감 있는 보컬이 더해진 시원하고 중독성 있는 ‘취미표 음악’이다.

이번 싱글은 취미가 전하는 뜻깊은 선물이기도 하다. 두 곡 모두 단독 콘서트 ‘취미랑 놀자’를 통해 정식 발매 전 관객들을 미리 만났던 것. 특히 ‘MOON’의 경우 지난 7월 20일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며 취미의 유튜브를 통해 영상이 선공개돼 큰 사랑을 얻기도 했다.

취미의 소속사 누플레이는 “취미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변화무쌍한 매력이 음악 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만들 시도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끊임없는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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