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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환율전쟁’ 쇼크 잦아들어...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출발했다. 최근 미중 간 환율전쟁으로 인한 쇼크가 시간이 지나면서 일단 잦아든 탓에 연이은 급락에서는 벗어난 분위기다.

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2.04포인트(1.15%) 오른 1,942.65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19.45포인트(1.01%) 오른 1,940.06에 출발했다.


같은 시간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515억원, 196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38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위안화의 가파른 절하 우려가 감소한 점 등에 힘 입어 크게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71.12포인트(1.43%) 오른 26,378.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4.11포인트(1.88%) 상승한 2,938.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76.33포인트(2.24%) 급등한 8,039.1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같은 시간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1.29%), SK하이닉스(0.55%), 현대차(0.38%), NAVER(1.43%), 현대모비스(1.69%), LG화학(0.31%), 셀트리온(2.27%), 신한지주(0.36%), SK텔레콤(0.83%), LG생활건강(1.64%) 등 전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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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 의약품(3.03%), 증권(2.14%) 등은 오른 반면 음식료품(-1%), 의료정밀(-0.15%)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7.72포인트(1.32%) 오른 593.16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5.07포인트(0.87%) 오른 590.51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같은 시간 0.2원 내린 1,209.1원에 거래됐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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