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文대통령 지지율 다시 50%대 ‘터치’...민주 40% vs 한국 29%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보다 0.5%P↑, 50.4%

1주 만에 50%선 회복

민주 1.4%P↓, 한국 0.1%P↓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4%로 전주보다 0.5%포인트 상승, 한주 만에 50%를 회복했다. 북한의 잇딴 미사일 발사, 금융시장 불안에도 반일감정 확산이 지지층 결집으로 연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4%포인트 내린 40.1%, 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12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조사·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4.4%로 전주 대비 1.1%포인트 내렸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조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리얼미터 측은 “잇따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월~수, 5~7일 조사)에서 0.4%p 내린 49.5%(부정평가 45.5%)를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일련의 국내외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망언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었던 주 후반 9일(8·9일 조사) 일간집계에서는 51.7%(부정평가 43.1%)로 반등하면서, 최종 주간집계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마감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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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40.1%로 소폭 내렸지만 40%선을 유지했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오른 7.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 다시 7% 선을 회복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내린 4.7%로 다시 4%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전 주와 같은 2.1%로 2주 연속 2%대를 이어갔고, 민주평화당 역시 0.4%포인트 오른 2.1%로 2% 선을 회복했다. 무당층은 0.7%포인트 오른 14.2%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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