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립교향악단은 13일 도청 동락관에서 캄보디아 왕립합창단을 초청한 가운데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캄보디아 국가 음원을 연주·녹음했다. 국가 음원 제작에 소요되는 경비는 경북도가 전액 부담했다. 이번 음원 제작은 1969년 녹음된 국가 음원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캄보디아 정부가 새로운 국가 음원 제작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경북도와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2006년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이후 활발한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도립교향악단과 왕립합창단은 이날 음원 녹음에 이어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 및 도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도 개최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