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회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53대1로 집계됐다.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난데다 다른 시도와 시험날짜가 겹치면서 경쟁률이 소폭 낮아졌다.
서울시는 이번 공무원 시험 원서접수 결과 363명 선발에 1만9,247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직렬별로는 행정직군이 102.5대1로 가장 높았고 연구직 36.4대1, 기술직군 32.8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동일직류·직급 필기시험 경쟁률은 58대1이었다.
올해 지원 결과를 개별적으로 보면 지방세 7급은 2명 모집에 732명이 지원해 366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무 7급은 20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가장 낮은 2.6대1이었다. 응시자는 서울 8,180명, 경기 5,294명, 인천 892명, 기타 지역 4,881명으로 수도권 지역 응시생이 74.6%를 차지했다.
지원자의 연령대는 20대가 8,430명(43.8%)으로 가장 많고 30대 8,071명(41.9%), 40대 1,974명(10.3%), 10대 526명(2.7%), 50대 246명(1.3%)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만20명으로 과반인 52.1%, 남성은 9,227명으로 47.9%였다. 필기시험은 오는 10월12일 치러지고 12월에 면접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