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연구원은 “유통 파트너사와 재협상이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제품의 고른 성장 영향으로 올 2분기에 매출 2,848억원(YoY 55%, QoQ 29%), 영업이익 93억원(YoY 10%, QoQ -1%)를 기록했다”며 “시장점유율 역시 ‘허쥬마’를 제외하고는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상반기에 베트남·싱가포르·이라크 등 정부입찰에 성공하며 바이오시밀러의 시장확대를 통한 매출과 수익성 기여를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유통 파트너사와 재협상 완료 및 ‘트룩시마’ 미국 출시 등으로 상반기보다 더 크게 성장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1,77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1,09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직판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법인 설립과 라이선스 취득 역시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SC는 연내 유럽 승인 후 국가별 약가를 받아 내년 3분기까지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며 “램시마SC의 타깃 환자는 ‘TNF -α’ 제제를 사용하는 △염증성장질환 환자 △류마티스 관절염 중 신규 환자 △치료제를 변경하는 환자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가격보다 높은 수준으로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