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전 시황]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 코스피 1,910대 하락

코스피가 16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하락 출발해 장중 1,910대로 주저 앉았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9포인트(1.01%) 내린 1,918.8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8포인트(0.87%) 내린 1,921.49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었다.

최근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미중 무역분쟁 및 홍콩 시위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주요 소비 지표 호조로 상승 출발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관련 우려로 매물이 출회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9%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대비 0.25%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0.09%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1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04억원, 개인은 1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0.46%), SK하이닉스(000660)(-1.95%), 현대차(005380)(-1.96%), 현대모비스(012330)(-2.08%), LG화학(-2.32%), 셀트리온(068270)(-0.98%), 신한지주(055550)(-0.8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1%), SK텔레콤(017670)(-2.72%)가 하락세고 NAVER(035420)는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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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포인트(0.83%) 내린 592.21을 가리켰다. 지수는 7.11포인트(1.19%) 내린 590.04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66억원, 기관이 96억원 어치를 각각 매도했다. 외국인은 183억원을 순매수했다.

9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오른 1,214.5원을 기록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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