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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성훈·한보름, 불꽃 튀는 게임의 마지막 라운드

‘레벨업’의 성훈과 한보름이 유쾌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사진=드라맥스, MBN ‘레벨업’사진=드라맥스, MBN ‘레벨업’



어제(15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레벨업’(연출 김상우/ 극본 김동규/ 제작 iHQ) 마지막 12회에서 안단테(성훈 분)는 게임회사 조이버스터를 다시 일으키는 데 성공, 회생률 100%의 불패 신화를 다시 한 번 기록하며 박수갈채 속에 대표직을 사임했다. 또한 신연화(한보름 분) 역시 조이버스터의 새로운 대표로 올라서며 성공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며 경쾌하고 희망적인 결말을 이뤄냈다.


#안단테의 놀라운 변화! 기계적인 차도남에서 인간적인 따도남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포커페이스의 소유자이자, 성공을 위해서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안단테의 놀라운 변화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회사의 회생을 위해 조이버스터의 기획팀장 신연화와 협력을 시작한 안단테는 자신과 정반대의 성격인 그녀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삐걱거렸고, 이 과정에서 그녀의 따뜻한 인간미를 닮아가며 서로를 향한 사랑의 감정마저 느끼게 됐다. 특히 달라진 모습의 안단테가 재혼한 아버지의 양아들 강훈(손상연 분)을 자신의 가족으로 품게 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원수에서 사랑으로! 짜릿한 전율 가득한 로맨스!


극 중 첫 만남부터 삐걱거리며 질긴 악연을 이어온 안단테와 신연화는 상반되는 성격으로 눈이 마주칠 때마다 다투며 으르렁 케미스트리로 치열한 대결 구도를 형성해 왔다. 하지만 다양한 우여곡절을 함께 이겨내며 점점 상대를 알아가게 된 두 사람은 결국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고,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을 통해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과 설렘을 안겼다.



#5人5色! 저마다 다른 능력치를 지닌 등장인물들의 대활약!

완벽한 일처리를 자랑하는 에이스 본부장 안단테, 게임에 관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정의 소유자 신연화의 호연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임팩트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진심과 최선을 무기로 하는 패기의 순정남 곽한철(차선우 분), 일도 사랑도 앞만 보고 직진하는 도시 여자 배야채(강별 분), 장난기와 진지함을 넘나드는 이중 매력의 박 실장(데니안 분) 등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의 활약과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도 빛을 발하며 극에 마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만 같은 입체감을 더했다.

이처럼 ‘레벨업’은 등장인물들의 꿈과 사랑을 향한 포기 없는 질주와 아슬아슬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한 상극 로맨스, 그리고 청춘 배우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더운 여름 안방극장을 시원하게 강타했다.

흥미진진한 전개로 매주 수, 목요일 밤에 즐거움을 안긴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은 어제(15일) 마지막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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