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937억원, 영업이익은 24.1% 감소한 36억원을 기록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2·4분기에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반적인 해외여행(Outbound)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일본노선 축소로 별도 부문의 실적이 약 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4분기에도 국내 반일감정 악화에 따른 일본노선의 감소가 지속되면서 별도부문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투어 재팬도 일본 여행 감소로 3·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일본노선을 비롯한 해외 여행의 의미 있는 회복이 확인돼야 주가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면세점과 비즈니스호텔의 실적 개선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