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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직류 전기섬' 불밝혔다

진도군 서거차도에 구축
고질적 전력난 해소 기대

  • 고병기 기자
  • 2019-08-19 15: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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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직류 전기섬' 불밝혔다
LS산전이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함께 세계 최대의 직류 에너지 자립섬을 구축한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전경 /사진제공=LS산전
LS산전(010120)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함께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서 ‘서거차도 저압 직류배전망 구축 및 운영 실증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거차도는 발전원과 배전망 모두 100% 직류를 사용하는 세계 최대 직류(DC) 섬이 됐다. 직류는 일정하게 한 방향으로 흐르는 전류로 시간에 따라 전류 크기와 방향이 주기적으로 변하는 교류(AC)에 비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다. 지금까지는 변압이 어려워 교류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으나 최근 전력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직류 변압이 손쉬워지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장거리 송전은 직류가 교류보다 전력 손실이 적어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직류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서거차도 등 도서 지역의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소하고 세계적으로도 초기 단계에 있는 직류 배전 관련 핵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LS(006260)산전은 한전 전력연구원과 함께 서거차도에 기존의 디젤발전기를 대신해 200㎾급 태양광, 100㎾급 풍력발전, 1.5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직류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는 신재생에너지 전원(電源)을 구축했다. 아울러 직류배전망·에너지통합운영시스템·발광다이오드(LED)가로등·전기카트·직류디지털가전 등 직류 생태계를 조성해 직류를 교류 전기로 변환할 때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임으로써 에너지효율이 약 10% 이상 향상됐다.


LS산전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직류 전용 스마트 전력기기 등 관련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유럽·중국·동남아 등 글로벌 직류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선제적인 투자로 직류 전용 기기부터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며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전환으로 확대되는 직류 시장에서 맞춤형 사업 모델을 개발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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