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업무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은 지휘자 금난새씨가 교장직에서 물러났다.
19일 서울예고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금씨는 최근 학교에 사의를 표명했고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금 전 교장은 지휘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 전 교장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서울예고 교장을 맡은 후 학교 관련 회의에 대부분 불참했다. 교육청은 금 전 교장이 2015년부터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를 겸직하면서 ‘영리업무의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학교업무에 소홀했다고 판단해 견책처분을 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