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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노리는 수입차]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4도어 세단에 레이싱DNA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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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5A31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제원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세단 2019년식 콰트로포르테는 핵심적이고 중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디자인은 물론 새로운 엔진까지 탑재돼 파워풀한 힘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처음으로 통합 차체 컨트롤을 채택해 차체의 움직임이 불안정할 때 즉각적으로 엔진 토크를 낮추는 등 보다 향상된 안전성과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콰트로포르테의 외관은 크롬바를 사용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상어의 코를 연상시키는 전면부의 조화를 이뤄 더욱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알피에리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상어의 코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강렬하고 인상적인 앞모습을 선보인다.


긴 휠베이스 덕분에 최신 콰트로포르테 모델은 넓은 실내를 자랑하며 스타일리시한 차량 내부는 운전자와 승객에게 전용 비즈니스 라운지에 앉아서 여행하는 기분을 들게 한다. 인테리어는 운전자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에 중점을 둬 주행 필수 데이터를 제공하는 7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대형 아날로그식 속도계와 RPM 게이지 사이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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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로포르테의 가솔린 엔진은 3.8리터의 V8 엔진과 3.0리터의 V6 엔진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두 엔진 모두 페라리와 공동 개발했으며 마라넬로 소재의 페라리 공장에서 마세라티만을 위해 생산되고 있다. 콰트로포르테 GTS에 탑재된 플래그십 3.8리터 V8 유로6 엔진은 6,700rpm에서 530마력과 2,000rpm에서 72.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러한 엔진 성능은 콰트로포르테가 마세라티 4도어 세단 모델 역사상 가장 빠른 제로백 4.7초를 달성할 수 있게 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10㎞에 이른다. 또 콰트로포르테의 3.0리터의 트윈터보 V6 엔진은 5,500rpm에서 350마력, 1,750rpm과 4,500rpm 사이에서 최대 토크 51.0㎏·m을 생성한다. 제로백은 5.5초, 최고 속도는 시속 270㎞에 이르며 연비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각각 7.4㎞/ℓ, 227g/㎞이다.

특히 콰트로포르테의 모든 버전은 극강의 편안함, 신속한 기어시프팅, 최적화된 연료 소비와 소음, 진동이 감소된 8단 자동 변속 장치가 장착됐다. 두 개의 오버드라이브 기어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변속기 하나 만으로도 전반적인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킨다. 새로운 2-레인 디자인의 8단 ZF 자동 기어박스는 직관적 사용성을 개선해 기어 변속이 더욱 쉽고 신속해졌다.

2019년식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는 마세라티 자동차 중에서 처음으로 통합 차체 컨트롤을 채택한 모델이다. 차량 제어 능력 상실을 방지하는 통합 차체 컨트롤은 우주항공 기술에도 사용되는 전자식 주행 안전장치(ESP) 소프트웨어를 채택하고 차체의 움직임이 불안정할 경우 즉각적으로 엔진 토크를 낮춰 각 바퀴에 필요한 제동력을 분배한다. 통합 차체 컨트롤은 보쉬사와 합작 연구로 개발돼 보다 향상된 안전성과 주행 경험을 운전자에게 선사한다는 평가다. 여기에 유압식이 아닌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가볍고 간단하며 관리가 쉽다. 이 밖에도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더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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