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신임 사장에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 단독추천

안현호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신임 사장 후보에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KAI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인 ‘이사 선임의 건’을 결의했다. KAI는 다음 달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안 전 차관은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떠나면서 공석이 된 KAI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차관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안 내정자는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수출 산업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안 전 차관은 과거 자본재 산업국과 산업기술국, 산업경제실을 이끌어 산업 육성정책에 정통하고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지내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 매우 높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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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출신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안 전 차관은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지식경제부 1차관을 맡았다. 2011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는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지냈고 지난해 3월부터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을 맡고 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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