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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인스타 폭로 어디까지…"저 카톡 안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

이혼관련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 /사진=서울경제스타 DB이혼관련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저 카톡 안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

배우 구혜선이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남편 안재현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글을 올리고 잠시 뒤 삭제했다. 이는 ‘스포츠조선’이 안재현 측근의 입을 빌어 “구혜선과 오고 간 문자 대화 내용 전문을 공개할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직후로, 기사에 대한 반박으로 추측된다.

보도에 따르면 안재현 측은 구혜선의 폭로는 억울하다는 입장으로, 구혜선이 SNS에 캡처해 올린 문자 메시지 내용 전문을 공개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주 내에 법률대리인 자문을 거쳐 공식적인 방법으로 서로의 일을 소상히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재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 결국 구혜선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가 집을 나오게 됐다”며 “7월 30일 이혼을 합의하고 구혜선이 정한 합의금을 지급했다. 합의금 내역서에는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며칠 뒤 구혜선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이에 대해 “합의금 중 기부금은 결혼식 대신 기부한 금액이며, 모두 구혜선의 비용이었기에 반을 돌려달라 말한 것”이라며 “안재현 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 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며 성적인 부분까지 언급해 또다시 논란이 번졌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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