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방송된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연출 한철수 육정용, 극본 권민수,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는 박혜나가 딸인 임수향의 어린시절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한편,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재림(박혜나 분)은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한국 본가로 돌아와 쓸쓸함을 느낀 석희(임수향 분)의 추억 속에 첫 등장했다. 과거 공원에서 사진을 찍으며 다정한 여느 한때를 보낸 재림-석희 모녀(母女). 아빠랑 따로 떨어져 살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지만 서운하지는 않다며 엄마를 위로하는 의젓한 석희에 재림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재림은 고풍스러운 빌라의 한구석에서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의문스러운 그의 죽음이 석희에게 트라우마를 남겼고, 해외로 떠나게 한 계기가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이 사건이 제국(배종옥 분)이 MC그룹의 오너리스크팀 ‘TOP’이 만들어진 후 처음으로 해결했다는 사실과 윤도(이장우 분)와도 연관된 듯한 느낌을 더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이처럼 박혜나는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애틋한 연기를 선보이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더불어 고급 진 자택 안에서 맞이한 비극적인 죽음을 리얼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하기도. TOP팀의 수장을 맡고 있는 배종옥과 극중 딸인 임수향, 또 다른 피해자인 이장우. 그들의 중심에 있는 박혜나가 앞으로 어떤 진실을 숨기고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박혜나가 출연하는 MBN, 드라맥스 ‘우아한 가(家)’는 매주 수목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