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임성재 "확률적으로는 신인왕 가능성 있다"

PGA 투어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6타 차 공동13위

토머스·쇼플리·켑카 공동선두

2번홀에서 아이언 샷 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2번홀에서 아이언 샷 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에 도전하는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확률적으로는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를 공동 13위로 마친 뒤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신인상 전망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선수들 투표로 정하는 상인데 그래도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신인으로는 혼자 출전했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신인상을 받는다면 한국 선수나 아시아 선수 최초가 돼 너무 뜻깊고 기록에 남는 일이라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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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고 페덱스컵 순위에 따른 보너스 타수 1언더파를 보태 4언더파를 마크했다. 페덱스컵 1위 자격으로 10언더파를 업고 출전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각각 6타와 3타를 줄인 잰더 쇼플리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에게 공동 선두(10언더파)를 허용했다. 선두와의 격차를 시작 전 9타에서 6타로 줄인 임성재는 공동 8위권과 2타 차에 불과해 톱10 입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4타를 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9언더파로 1타 차 단독 4위에 올랐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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