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수산업 위기 극복 대책 마련한다

27일 벡스코서 부산수산정책포럼 개최

'부산 수산업 위기 극복 및 그 발전방안' 주제

부산시는 27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 수산업 위기 극복 및 그 발전방안’을 다루는 ‘제13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의 어업환경 여건 등의 변화로 인한 어업생산량 감소 및 수산업 전반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부산수산정책포럼 측은 “이번 포럼은 최근 어려운 수산업 현실을 타계하기 위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인 만큼 정부, 언론, 연구기관, 대학, 시의회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함께 수렴할 것”이라 말했다.


포럼은 차형기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장의 ‘연근해어업 자원현황 및 자원증대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대영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장의 ‘한일어업협정 운용실태 및 향후 전망’,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원의 ‘부산 수산업 위기 극복 및 발전방안’ 등이 이어진다. 이후 관련 전문가의 수산산업 전반의 위기 극복 및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토론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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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해어업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 7월 이후 현재까지 한일어업협상 장기화로 인한 부산 근해어업의 일본EEZ 수역 내 조업불가와 어장 축소 등의 영향으로 근해어업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고 유통 및 가공 산업까지 동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정부정책으로도 적극 건의할 것”이라며 “최근 부산 수산업의 위기극복 방안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전문가 포럼을 계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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