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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한앤컴, 자동차 부품社 인수 1호 코아비스… 中企 제조혁신분야 국무총리상 수상




국내 주요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의 자동차 부품사 투자 1호 기업인 코아비스가 제조혁신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6일 글로벌 자동차 연료펌프 모듈 제조사인 코아비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중소기업혁신대전’에서 제조혁신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고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코아비스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2012년 지분을 100% 사들인 자동차 부품업체다. 한앤컴퍼니는 2014년 2조8,000억원에 한온시스템의 경영권을 사들인 사모펀드로, 이후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날 유압제어(FP&C) 사업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부품산업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사모펀드로 꼽힌다. 코아비스는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이후 1,485억원(2011년 재무제표 기준)이었던 매출액이 1,812억원(2018년 기준)으로 22%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77억원 수준의 영업이익도 171억원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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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표뿐만 아니라 제품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고객인 제너럴모터스(GM)로부턴 국내에서 유일하기 품질평가 최고 등급인 레벨5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또 폭스바겐의 미래 자동차 공급 트랙(Future Automotive Supply Tracks)에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대기아자동차 1차 업체로 선정되어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손인석 코아비스 대표는 “국내외 막론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제조업 및 산업의 위기와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직원들을 위해 탄탄한 기업이 되기 위한 코아비스의 다각적 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 투자와 개선을 통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강력히 대응하고, 더욱 견고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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