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기아차, 환율 상승에 실적 호조 기대

KB증권 리포트

KB증권은 기아차(000270)에 대해 2·4분기 실적 호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라 올해 하반기 호실적을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 2,000원으로 상향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기아차 하반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3·4분기 3,907억원, 4·4분기 5,0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3.1%와 31.5% 각각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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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애초 마케팅 비용과 판매보증비 증가, 인디아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을 고려해 기아차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환율 상승으로 하반기 중에만 1,934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에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올해 발생한 일회성 영업이익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2800억원) 소멸로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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