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오는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전에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지역 인문학의 진면목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 인문학 마을로 지정된 금남리, 어로리, 휴먼시아 아파트 등 28개 마을에서 천연화장품·천연염색·칼국수·전통매듭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수공예품, 꽃차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합창단, 보람할매 연극단, 언니 오빠 합창단 등 인문학 마을 공연팀이 전통과 역사를 담은 공연을 펼친다. 칠곡군은 지난 7년간 전국에서 자치단체 최초로 인문학을 행정에 접목해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을 주도했다./칠곡=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