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겸 BJ 박민정과 씨엔블루에서 탈퇴 선언을 한 이종현 /사진=서울경제스타 DB, 박민정 인스타그램유튜버 겸 BJ 박민정이 씨엔블루 이종현으로부터 온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경솔한 행동을 해 죄송하다”고 했으나 온라인상에서는 ‘잘 공개했다’는 의견과 ‘유명해지기 위해 그랬다’는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종현으로부터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밌는거 많이 올려주세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이를 캡처해 공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순식간에 게시물을 퍼날랐고, 온라인상의 이슈로 번지면서 실시간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야기가 커지자 박민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번주 첫 번째 메시지가 왔었는데 자숙 중인 것으로 알고 무시했다. 그런데 또 메시지가 오기에 솔직히 불쾌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여성 분들께도 메시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며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경솔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여성 분들께도 메시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토리를 올리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던 것이 밝혀져 앞서 한차례 논란이 일기도 했던 이종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씨엔블루에서 자진 탈퇴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박민정이 올린 게시물▲아래는 박민정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민정입니다.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합니다.
우선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저번주쯤 첫번째 다이렉트가 왔었는데, 자숙중이신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 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세지를 하고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토리를 올리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대화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스토리는 내린 상태이고 앞으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