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30일 부산 진구 송상현광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한다. 부산대와 동아대 재학생이 단상에 올라 조 후보자 딸의 특혜 입시 의혹에 대해 규탄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장외집회에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살리자 대한민국! 文 정권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집회는 다음 주로 예정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국당이 제기한 사모펀드, 입시 비리, 웅동학원 소송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성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황 대표는 부산시당이 주최하는 ‘자유 시민 정치박람회’에 참석해 시민과 당원들로부터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