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1위를 경쟁하게 됐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2019~2020시즌 챔스 조 추첨 결과 뮌헨,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B조에 편성됐다. 지난 시즌 준우승 신화를 쓴 토트넘은 9월19일 올림피아코스 원정으로 32강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황희찬이 속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지난 시즌 우승팀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헹크(벨기에)와 같은 E조다. 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스페인)는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릴(프랑스)과 함께 H조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인터밀란(이탈리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의 F조는 죽음의 조라 불릴 만하다. 홈앤드어웨이로 총 6경기를 치른 뒤 조 1·2위가 16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