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나경원 "증인 양보, 5일뒤 청문회 개최"…이인영 "수용 불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가족 증인 채택 양보ㆍ5일 뒤 청문회 개최안’을 제시한 가운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및 여야 교섭단체 원대대표 회동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 제안을 수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조 후보자의 가족 증인 채택과 청문회 일정 연기는 불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반응은 나 원내대표가 가족 증인 양보 카드를 앞세워 여야가 당초 합의한 2∼3일 인사청문회 일정을 7일 이후로 늦춰 청문정국을 장기화하려는 포석이라는 민주당 내부의 인식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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