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텍은 세계최초 가속기어를 장착한 기술력으로 만든 한국산 자전거 기어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가장 빠른 가속기어(약 1.6배속)를 장착한 ‘토니노 람보르기니 자전거’를 선보였다.
스피드텍은 세 가지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가 주목받았다. 첫 번째는 브랜드 가치다. 세계적인 브랜드인 토니노 람보르기니 자전거에 기어를 달았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바이크비바와 2년 간 공동 개발로 1:1~1:1.6배속을 달릴 수 있는 기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기술력이다. 세계 최초로 자전거용 ‘터보크랭크가속기어’를 개발 및 적용했다. 일반 크랭크 기어는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크랭크 체인링 크기를 크게 해야 하는 관계로 안전성과 디자인에 문제가 많았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한 크랭크터보 가·감속 기어장치는 작은 체인링으로도 감속과 가속을 동시에 실현하여 라이더의 편리함과 안정성, 라이딩 속도를 극대화했다.
크랭크에 부착된 하우징 안에 태양기어, 링기어, 유성기어, 라체, 변속기능 등이 조합을 이뤄 가속(1.6배속)을 일으키는 기능을 삽입해 라이딩 시 지속구간(평길)이나 다운힐(내리막길) 구간에서 최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언덕길(업힐) 구간에서는 감속기어(1:1기어)로 변화하여 적은 힘으로 오르막 길을 오를 수 있다. 즉, 운전자가 핸들바에 부착된 변속 쉬프트를 한 번의 조작으로 운전자의 필요와 도로 여건에 따라 가속과 감속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 변속 시스템인 것이다.
세 번째는 비바플랫폼이다. 사물인터넷(IOT)구현 헬스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서비스를 뜻한다. 라이더가 모든 데이터를 스마트폰의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에 라이딩 정보와 건강 정보를 제공하여 라이더가 적절한 운동량을 조절하여 라이딩을 할 수 있다. 본인의 자전거 시리얼 번호를 등록하면, 운동량과 거리 정보 등이 헬스케어에 전송된다.
업체 관계자는 “단거리는 물론 장거리 이동 시에 터보크랭크가속기어를 장착하면 배터리 소모량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사용자의 피로도를 줄여 더 먼거리를 라이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기자전거에 부착된 드레일러(변속기) 필요 없이 일반기어와 가속기어를 간단한 핸들에 부착한 뒤 쉬프트를 조작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라이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발표회 이후에 국내와 일본,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토니노 람보르기니 자전거 유통 대리점 프랜차이즈는 서울과 부산에 본사를 두고 대리점 개발 및 개점 관리, 주문 및 공급 관리, 교육 세미나 개최, 예비 창업자 관리 등을 통해 대리점 및 총판을 모집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