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신임 대표로 이영민(사진) 전 서울대 벤처경영기업가센터 산학협력교수가 임명됐다.
한국벤처투자는 3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교수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대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코웰창업투자를 거쳐 창업투자사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를 세운 창립 멤버이자 대표이사로 활약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 신임 대표에 대해 최근 20년간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며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에 대한 해박한 현장경험과 학문적 소양을 갖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사와 포항공대 산업공학석사를 거쳐 상명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근까지 서울대 벤처경영기업가센터에서 산학협력교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등 본인의 벤처투자에 대한 실무경험을 학문적으로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