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소셜커머스 위메프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관인 ‘부산 54마켓’을 이달 초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 54마켓은 온라인을 통한 제품구매력이 뛰어난 20~40대를 겨냥한 먹거리와 패션잡화,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을 선보이는 부산 사회적경제 기업제품 전용마켓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세계사이먼, 위메프가 지난 4월 체결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사업 차원에서 마련했다. 부산시는 공모를 통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사회공헌사업 기부금을 제공했다. 위메프는 부산전담 상품 기획자를 배치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 54마켓에는 부산 사회적경제기업 20개사가 참여하고 각 기업의 대표상품에 대한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해 전국의 소비자들과 만난다. 현재 17개 기업은 입점한 상태로 나머지 3개 기업이 입점하면 온라인 프로모션과 기획전 등을 통해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입점으로 부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이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하고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사회적경제기업의 브랜드를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