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네트웍스의 착한 렌터카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 열려

1기 대비 20% 늘어난 69개사 선정

경상용차 다마스 1년간 무상 대여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SK네트웍스의 착한 렌터카 서비스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 자리에서 전롱배 렌터카부문장(왼쪽)이 ㈜행복 김인호 이사에게 차량 보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SK네트웍스의 착한 렌터카 서비스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 자리에서 전롱배 렌터카부문장(왼쪽)이 ㈜행복 김인호 이사에게 차량 보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선정해 다마스 차량을 1년간 무상 대여해주는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전날인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전롱배 렌터카부문장과 류성희 SV추진단장, 오인숙 한국자활기업협회장 및 모빌리티 뱅크 2기에 선정된 69개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진행했다.

모빌리티 뱅크는 SK네트웍스가 자사 렌터카 사업인 ‘SK렌터카’가 보유한 중도 반납차량을 활용,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자동차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모빌리티(이동수단)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상용차인 다마스를 1년간 무상 대여하는 활동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25일부터 2주 동안 모빌리티 뱅크 참여기업 공모를 실시했다. 차량 사용 목적과 용도,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69개 업체가 선정됐다. 1기 58개 기업 대비 20% 가량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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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대식에서 전롱배 부문장은 “모빌리티 뱅크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과 스타트업 등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로 사업이 커지는 선순환이 이어진다면 사회적 가치가 지속 증가하는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며 “1년 뒤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뱅크 2기 지원 대상 업체 중 하나인 ㈜행복의 김인호 이사는 “렌터카 지원으로 포천 곳곳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일이 한층 수월해질 것 같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빠르게 도시락을 배송하고 적립금을 모아 SK네트웍스와 함께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하고 참여기업들과 함께 성금을 조성해 사회적 경제 육성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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