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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박신아, 임지연 향한 으리으리한 의리..특급 우정 빛났다

‘웰컴2라이프’ 배우 박신아가 ‘가싶친(가지고 싶은 친구)’에 등극했다.

사진=MBC ‘웰컴2라이프’사진=MBC ‘웰컴2라이프’



박신아가 이번 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17-20회 방송에서 임지연을 향한 으리으리한 의리로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지난 방송 하민희(박신아 분)는 장도식(손병호 분)이 관련된 요양병원을 조사하던 중 해당 병원에 ‘세경보육원 집단 살인사건’의 사망자 가족 지양희(최우리 분)가 입원해 있다는 결정적 사실을 알아내며 또 한 번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특히 이번 주는 민희의 의리와 ‘외강내유’ 면모가 더욱 빛났다. 자신이 알려준 요양병원 정보로 단독 행동을 하려는 시온이 동택(곽시양 분)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자 없던 실수도 덮어쓰며 은근히 시온을 감싸주는가 하면, 10년 만에 백골 시신으로 돌아온 시온의 오빠를 보며 누구보다 아파하고 서럽게 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이러한 민희의 면면들은 수많은 강력 사건을 접하면서도 늘 씩씩하고 호탕하던 평소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이기에 더욱 와닿았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절친 시온의 일이라면 언제나 본인의 일처럼 나서는 민희의 우정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박신아는 식빵에 떡볶이와 순대를 올려서 샌드위치를 해 먹으며 “내 입맛이 좀 괴랄하지?” 라고 멋쩍게 웃는 등 호탕하고 인간미 넘치는 ‘하민희’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에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들과, 임지연과의 우정이 후반부에 돌입한 ‘웰컴2라이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배우 박신아가 출연하는 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월화 밤 8시 5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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