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우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DPS 5,000원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브랜드로열티와 계열사 배당 등을 고려한 현금흐름은 약 700~800 억원이며, 여기에 올해상장계열사(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의 실적개선으로 추가 배당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부가 4,700억원 상당의 안양 부지를 매각하게 된다면 배당여력이 더욱 더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이 예상한 효성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3조3,442억원, 영업이익은 2,755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1.8%, 92%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PBR 0.7 배에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배당도 올해 DPS 5,000 원이 유지 가능하다면 배당수익률은 5.8% 수준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