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사진) 교수가 세계 양대 조선학회인 ‘영국왕립조선학회’와 ‘미국조선해양공학회’의 부회장으로 각각 활동한다.
6일 부산대에 따르면 백 교수는 지난달 27일 영국왕립조선학회 이사회에서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학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 앞서 백 교수는 2015년부터 북미지역을 제외한 전세계를 총괄하는 미국조선해양공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이번 선출로써 세계 양대 조선학회의 부회장직을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백 교수는 영국왕립조선학회의 최고상인 ‘윌리엄 프루드 메달’과 미국조선해양공학회의 최고상인 ‘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을 모두 수상한 역대 네 명 중 한 명이다. 또 백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양대 조선학회의 석학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