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멜로가 체질‘에서 황한주 역할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한지은이 극 중 점점 변화하는 역할의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극 중반부터 한지은은 한층 더 단단해진 한주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극 초반 여기 저기서 치이며 한껏 움츠린 모습으로 쭈글미를 발산한 것과는 달리 어제 방송에서는 단호하고 똑부러진 모습을 보이는 등 주변 사람들을 한 순간에 얼게 만드는 반전 포스를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직장 후배 재훈에게는 따뜻한 조언으로 곁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선배로서의 든든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한지은은 극의 흐름에 따라 탁월한 완급조절 연기는 물론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회가 거듭될수록 점점 성장하고 있는 한주의 감정선을 차분하게 소화하며 작품의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극 후반부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지은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JTBC’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