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효성 탄소섬유 글로벌 인지도 'UP'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서 선봬

기술력·품질 높여 거래선 확대

효성이 3~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서 효성첨단소재 부스를 마련하고 ‘탄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효성효성이 3~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서 효성첨단소재 부스를 마련하고 ‘탄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004800)은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고 9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3~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 전시회에서 전선 심재, 수소차용 고압용기 등 탄소섬유로 만든 제품을 선보였다.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인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는 세계 유수의 탄소섬유 제조업체, 주요 복합재료 및 설비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관련기사



효성은 이번 전시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홍보하는 한편 탄소섬유 복합재료 시장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고객들을 직접 만나 거래선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무게는 철의 4분의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인 탄소섬유를 독자 개발한 것은 효성이 국내 최초다.

앞서 조현준 효성 회장은 “탄소섬유 후방산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수소경제로 탄소섬유의 새로운 시장이 열린 만큼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강국 대한민국’ 건설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효성은 2013년부터 전북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사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효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