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전시황] 코스피 4거래일째 외국인 매수세에 2,020대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가 매수세에 10일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4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및 홍콩 사태 진정 등에 따른 안도 속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4포인트(0.37%) 오른 2,026.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4포인트(0.26%) 오른 2,024.79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3억원, 개인은 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4%)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1%)와 나스닥지수(-0.19%)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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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난 근본적인 원인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선물 거래 동향에 따라 증시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0.21%), 신한지주(055550)(1.81%), LG생활건강(051900)(1.29%), 현대차(005380)(0.79%), SK텔레콤(017670)(0.63%), 셀트리온(068270)(0.60%), LG화학(051910)(0.15%)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1.07%)는 하락했고 NAVER(035420)·현대모비스(01233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14%) 내린 624.9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2.00포인트(0.32%) 오른 627.77로 장을 시작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115억원, 기관은 73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 내린 1,192.0원을 기록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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