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남도에 따르면 범도민추진위는 이달 내 100만인 서명운동 목표 달성을 목표로 잡고, 향우회와 이통장협의회,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강화한다.
또 읍·면·동사무소에서의 각종 회의·행사 시 참여자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 연휴 전날인 11일에는 홍성역, 홍성터미널, 예산역, 예산터미널 등에서 도민과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며 혁신도시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명을 받는다.
범도민추진위는 이와 함께 각 사회단체가 도내 곳곳에 귀성객 환영 현수막을 설치할 때 혁신도시 지정을 촉구하는 문구도 함께 표기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도내 사회단체가 이번 명절 연휴 도내에 설치하게 될 현수막은 1만여개로 예상된다.
홍보용 차량 스티커는 1만개를 제작, 일반 차량에 부착할 수 있도록 배부 작업까지 마쳤다.
범도민추진위는 이달 내 서명운동을 마무리 한 뒤 청와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부 등에 서명부를 전달할 방침이다.
지난달말 현재 서명운동 동참 인원은 65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범도민추진위는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와 국회에 대한 항의 방문도 추진하고 세미나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혁신도시는 지방화와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뒷받침하는 초석으로 충남의 혁신도시는 지역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할 동력이 될 것”이라며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범도민추진위와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