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레이저 기기제조업체인 클래시스(214150)가 경기도 하남시 미사에 2공장 준공을 완료했다. 문정동 소재 1공장에 비해 181% 증가한 공간을 확보한 만큼 대량 주문을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클래시스는 9일 미사 테스타타워에 위치한 2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생산시설 규모는 전용 면적 기준으로 약 688평에 달한다. 현재 사용 중인 문정동 공장보다 181% 넓다. 생산 인력도 꾸준히 충원하면서 질적 성장도 도모할 방침이다.
클래시스는 “국내에서 슈링크가 대중화되며 침투율을 높여나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사 테스타타워 공간을 활용한다면 대량 주문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부품 구매 또한 대량 발주가 가능해지면 원가 개선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지난 6월 미사 테스타타워 제2공장 잔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약 80억원에 달하는 총 투자금액은 회사 보유 현금으로 완납했다. 현재 클래시스타워 사옥에 대한 차입금 110억원 가량 남아 있으며, 현금성자산으로 220억원 가량 보유하고 있어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