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1일 박능후 장관이 오후 2시30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을 잇달아 방문해 추석 연휴를 대비한 응급진료 및 혈액수급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먼저 경기도 남부 지역의 주요한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했다. 박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의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둘러봤다.
박 장관은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의심환자 격리시설, 중증장애인치과 등을 시찰하고 명절 연휴에 대비한 응급의료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매년 명절마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응급실 방문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대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미리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어 경기혈액원을 방문해 혈액원 헌혈실, 제제실 등을 살펴보고 전국 혈액원의 추석 연휴 기간 혈액수급계획과 비상근무계획 등을 점검했다. 그는 “추석연휴기간에는 혈액보유량이 감소하는 시기인 만큼 혈액수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하고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