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황금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문화 행사가 쏟아진다. 인기 뮤지컬 작품이 최대 30% ‘반짝’ 할인을 진행해 저렴한 가격으로 알찬 연휴를 보낼 수 있는 기회다.
인터파크는 추석 연휴 기간에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할인 정보를 한 데 모은 기획전 ‘2019 한가위 예매보감’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오는 15일까지 뮤지컬 ‘벤허’와 ‘친정엄마’의 전석이 30% 할인된다. 벤허는 1959년에 만들어진 영화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가족에 대한 소중한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작품이다. 친정엄마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친정엄마는 모녀가 함께 관람하기에 좋다.
누적 관객 200만 돌파의 기록을 세운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14일 종연을 앞두고 있어 12~14일 공연은 전석 20% 할인을 제공한다. 스웨덴의 전설적인 그룹 ‘아바(ABBA)’의 흥겨운 명곡과 함께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전국 10개 도시 투어 후 2주 간의 서울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도 오는 15일 종연을 앞두고 13일까지 20~30% 할인한다.
배우들의 열연을 보다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대학로 극장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30% 할인된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연극 ‘에쿠우스’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랭보’는 오는 15일까지 전석 30% 할인을 제공한다.
커플이나 부부가 좋은 작품도 진행 중이다. 외적인 조건보다 내면의 진실한 사랑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 ‘시라노’는 오는 18일 공연까지 VIP석 35%, R/S/A석 40% 할인을 제공한다.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는 인기 웹툰 ‘어느 밤 그녀가 우주에서’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보통의 사랑과 이별에 대해 다룬다. 12일부터 15일까지 전석 30% 할인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귀성을 하지 않는 혼추족, 간단히 차례만 지내고 휴식과 재충전의 기간으로 삼는 직장인 등 명절 풍경이 변화하면서 여유로워진 명절에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19 한가위 예매보감 기획전에서 뮤지컬, 연극, 클래식, 전시, 체험놀이 등 장르별로 더 많은 추천 공연과 할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