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채팅방 음란물 유포 및 공유로 논란이 됐던 가수 정준영(30)과 보이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을 포함한 5인에 대한 6차 공판이 오늘 오후 진행된다.
16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공판기일이 열린다. 이날 공판은 증인신문으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앞선 공판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참석 예정인 증인은 3인이다. 친구 사이인 정준영과 최종훈은 성관계 유무에 대해 진술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과 최종훈을 포함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달 전 진행된 1차 공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정준영은 합의하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입장이고, 최종훈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