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예멘 반군 후티 "사우디 석유시설 여전히 공격 대상"

후티 대변인, 트위터서 위협

앞서 아람코 석유 시설 드론 공격받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탈황·정제 시설 단지에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리야드=로이터연합뉴스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탈황·정제 시설 단지에서 14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리야드=로이터연합뉴스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을 계속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야히아 사레아 후티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이 여전히 공격 대상이라며 공격이 언제라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레아 대변인은 또 사우디가 예멘에 대한 침략과 봉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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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 사우디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 시설이 드론(무인 항공기)의 공격을 받아 사우디의 원유 생산이 큰 차질을 빚었다. 친(親)이란 성향의 후티는 자신들이 사우디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을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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